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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oidered artwork for 아사타루파 자타카: 어머니의 지략으로 성을 포위하여 함락시킨 업보: Embroidered Buddha seated in meditation on a pink lotus, with a golden dharma wheel and a white stupa in the mountains

아사타루파 자타카

어머니의 지략으로 성을 포위하여 함락시킨 업보

코살라 왕이 바라나시 왕인 보살을 죽인 후, 왕자는 포로로 잡혀있는 어머니의 비밀 계책에 따라 도시를 포위한다. 이는 고통스러운 업보를 초래하는 선택이었다.

재가 여신도의 힘겨운 출산

부처님께서는 팔리 경전의 에까니빠따 제100번 자타카를 설하셨다. 이 이야기는 한 왕의 딸이자 독실한 재가 여신도인 숩빠와사에 관한 것이었다. 그녀는 일곱 해 동안의 임신과 그 뒤 일곱 날 동안의 고통스러운 산고를 견뎌 내고서야 아들을 낳았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도 부처님과 법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끝까지 지켰고, 마침내 태어난 아기 시발리는 태어난 지 겨우 이레 만에 장로 사리불과 종교에 관해 담론을 나누었다고 전해진다. 부처님께서는 그토록 신심이 깊은 이가 해산에서 그처럼 심한 고통을 겪어야 했던 까닭을 설명하기 위해, 전생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죽임을 당한 왕과 빼앗긴 왕비

브라흐마닷따가 다스리던 시절, 보살은 바라나시 왕의 아들로서 섬기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차례로 왕위에 올랐다. 코살라국의 왕이 대군을 이끌고 바라나시를 침공하여, 전장에서 보살을 죽이고, 죽은 왕의 왕비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으며, 그녀와 함께 도시를 빼앗았다.

왕좌를 되찾으러 돌아온 왕자

죽은 왕의 어린 왕자는 도시의 함락을 피해 망명 중에 군사를 모았으며, 점령자가 차지한 아버지의 왕좌를 되찾기로 굳게 결심했다. 왕자는 병사들을 도시의 성벽에 정면으로 내몰 위험을 피하려고 어떻게 나아갈지 망설였다. 그때 사로잡힌 도시 안에 아직 코살라 왕의 아내로 남아 있던 그의 어머니가 몰래 그에게 조언을 보냈다.

안에서 보낸 어머니의 조언

그녀의 조언은 정확했다. 도시로 가는 모든 길을 사방에서 포위하고 막아, 장작과 물과 음식을 끊어 버리라는 것이었다. 칼이 아니라 결핍만이 안의 백성들을 지치게 하도록 하라고 했다. 왕자는 어머니의 조언을 그대로 따라, 바라나시를 사방에서 에워싸고 식량이 도시에 닿을 모든 경로를 막았다.

이레, 그리고 참수된 찬탈자

이레 동안 봉쇄는 계속되었고, 굶주림과 갈증이 도시에 번지면서 백성들은 자신들의 옛 왕비를 빼앗고 힘으로 왕좌를 차지한 코살라 왕에게 등을 돌렸다. 이레째 되는 날 그들은 스스로 그의 목을 베어 기다리고 있던 왕자에게 가져갔다. 그리고 도시를 바치고, 아버지가 앉았던 왕좌를 그에게 되돌려 주었다.

부처님의 신원 밝히심

가르침을 마무리하며 부처님은 두 생에 걸친 인물들을 밝히셨다. 시발리는 도시를 봉쇄하고 아버지의 왕좌를 되찾은 왕자였고, 숩빠와사는 그의 어머니로서, 싸움 없이 포위를 끝낸 조언을 한 왕비였다. 부처님 자신은 이야기 첫머리에서 죽임을 당한 바라나시의 왕이었다. 부처님께서는 봉쇄의 이레가 여러 생을 넘어 일곱 해의 임신과 이레의 산고로 되돌아왔다고 설명하셨다. 온 도시를 굶주리게 함으로써 병사들의 목숨을 아끼려 한 그 전술은, 결국 그것을 고안한 바로 그 여인에게 떨어지는 업의 무게를 지니게 되었다.

어머니의 지혜와 고통스러운 수확

이 자타카는 왕자가 자신의 왕좌를 되찾은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봉쇄를 성벽 앞의 직접적인 살육보다 더 나쁜 선택으로 다루지도 않는다. 이는 이야기 틀이 직접 공격과 비교하는 대목에서 분명하다. 대신 이 이야기가 고집하는 것은, 전투에서 피를 줄이려고 고른 전략조차 한 도시 전체의 평범한 백성들에게 오래 이어지는 고통을 가했다는 점이다. 그런 고통은, 칼날의 충돌을 피했다는 이유만으로 업의 작용, 즉 도덕적 인과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한다. 전술적으로 타당하고 군사적으로 자비로워 보일지라도 마찬가지다. 어머니가 한때 남들에게 부과한 이레는, 여러 생이 흐른 뒤 그녀 혼자 감당해야 했던 일곱 해와 이레로 되돌아왔다.

고통스러운 출산에서 태어난 신동

자타카의 이야기 틀은 숩빠와사의 고통을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출산 그 자체로 이어진다. 그 세부가 이야기에 더 온전한 모습을 부여한다. 일곱 해와 이레가 지난 뒤 마침내 태어난 시발리는, 태어난 처음 순간부터 놀랍도록 고요하고 상서로운 기질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너무도 평온하고 복된 아이였기에, 그의 어머니는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여 부처님과 온 승가를 칠 일 동안 초대했으니, 그녀가 산고를 겪은 날마다 하루씩 베풂을 바쳤다. 시발리 자신은 완전히 해탈한 존재인 아라한이 되었으며, 여행하는 곳마다 공양을 받는 복을 누린 것으로 특히 이름이 높았다. 불교 전통은 이를 그의 어머니가 겪은 오랜 고난의 업보적 짝으로 읽는다. 그녀가 겪은 길고 긴 해산의 고통은, 그녀가 낳은 아이의 삶에서 남다른 편안함과 풍요로 응답받았다는 것이다.

알고 계셨나요?

아사타루파 자타카는 팔리 쿠다카 니까야 에카니파타 제100화로, 첫 100편의 대미를 장식하는 중요한 경전입니다.

부처님 당시 숩파와사 부인이 겪어야 했던 7년간의 임신과 7일간의 극심한 난산에 얽힌 전생의 업보를 밝힙니다.

그 고통 속에서 태어난 아들이 훗날 부처님께 공양 복덕 제일로 인정받은 시발리(Sīvali) 존자였습니다.

무기를 쓰지 않았더라도 식수를 끊고 백성을 굶주리게 한 포위 작전이 얼마나 무서운 악업을 낳는지 경고합니다.

세속적인 승리와 정치적 실리 뒤에 숨겨진 추상같은 인과의 법칙을 서늘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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