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arat Devotion
Embroidered artwork for 인다사마나곳타 자타카: 은자와 그가 기르던 코끼리: Embroidered Buddha seated in meditation on a pink lotus, with a golden dharma wheel and a white stupa in the mountains

인다사마나곳타 자타카

은자와 그가 기르던 코끼리

고집 센 은자가 스승의 경고를 무시하고 어미를 잃은 코끼리 새끼를 키웠으나, 자란 코끼리가 그를 죽였다. 보살은 악우를 가까이하는 것의 위험을 경계하셨다.

제타바나의 고집 센 비구

부처님께서는 제타바나에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는 고집 센 한 비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연유는 『독수리 본생』, 기즈자 자타카(제427번)에 전해집니다. 그곳에서 부처님은 스승과 도반들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지 않는 비구를 만나셨습니다. 그는 선의에서 나온 바로잡음에 대해, 자신에게 무엇이 이로운지는 자신이 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옛날에도 이 같은 비구가 고집이 세고 현자의 충고를 가볍게 여겼기 때문에 미친 코끼리에게 밟혀 죽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은 그 옛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며, 이는 자타카 모음집의 제161번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백 은자들 가운데 계신 보살

브라흐마닷타 왕이 바라나시를 다스리던 때, 보살은 바라문 가문에 태어나셨습니다. 자라서는 세속의 집을 떠나 출가의 삶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는 히말라야 지역에 함께 머무는 오백 은자 무리의 지도자가 되셨습니다.

인다사마나고타와 그의 애완 코끼리

이 은자들 가운데 인다사마나고타라는, 고집 세고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애완 코끼리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보살께서 이를 아시고 그를 불러, 정말 어린 코끼리를 기르고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인다사마나고타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코끼리는 어미를 잃은 코끼리였습니다.

스승의 경고

보살께서는 그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코끼리는 자라면 자신을 길러준 사람조차 죽일 수 있다고. 그리고 그 짐승을 더 이상 기르지 말라고 권하셨습니다. 인다사마나고타는 코끼리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보살께서는 “그래, 너는 결국 그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경고는 분명했고 자비롭게 주어졌으나, 마음에 새겨지지 않았습니다.

코끼리가 자라다

은자는 그 짐승을 계속 길렀고, 시간이 지나자 그것은 엄청난 크기로 자랐습니다. 이야기는 코끼리를 잔인하다고 묘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애완 동물을 사랑한 한 사람과, 그런 사랑이 결국 무엇을 가져올지 알고 있던 스승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애정이 자라는 것과 함께 위험도 날마다 커졌습니다.

숲속의 광란

어느 날 은자들은 뿌리와 열매를 구하러 숲 깊숙이 들어갔고,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남풍의 첫 숨결이 불어오자 코끼리는 광란에 빠졌습니다. 물항아리를 부수고, 돌 의자를 뒤엎고, 잠자리를 찢어버릴 것을 생각했습니다. 은자를 죽이고 떠나는 것도 생각했습니다. 코끼리는 정글로 뛰어들어, 은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지켜보았습니다.

스승의 귀환

인다사마나고타가 애완 코끼리를 위한 음식을 짊어지고 가장 먼저 돌아왔습니다. 코끼리를 보자 모든 것이 무사하다고 여겨 서둘러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코끼리가 덤불에서 튀어나왔습니다. 코끼리는 그를 코로 붙잡아 땅에 내던졌습니다. 머리를 한 번 내리쳐 그의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고는 미친 듯이 울부짖으며 숲속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전은 이 사건을 간략하게, 더 덧붙이지 않고 전합니다.

보살의 가르침

다른 은자들이 이 소식을 보살께 가져왔습니다. 보살께서는 “우리는 악한 자들과 어떠한 관계도 가져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고, 두 개의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첫 번째 게송에서는, 자신의 본분이 무엇인지 아는 선한 이들이 악과 벗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나쁜 동무는 머지않아 해를 끼치기 마련이며, 코끼리가 그 주인을 죽인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게송에서는, 덕과 지혜와 학식에서 같은 뜻을 지닌 벗을 골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좋은 벗과 복덕은 함께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살께서는 은자 무리에게, 고집을 부리기보다 순순히 따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다음 인다사마나고타의 장례 의식을 치르셨습니다. 바라밀을 닦으신 보살께서는 마침내 범천의 세계에 이르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전생을 밝히심

설법이 끝난 뒤 부처님께서는 전생을 이렇게 밝히셨습니다. “이 말을 듣지 않는 자는 그때의 인다사마나고타였고, 나 자신은 그 은자 무리의 스승이었다.”

코끼리보다 오래 남은 가르침

인다사마나고타 자타카(제161번)는 짧은 이야기이며, 그 가르침은 매우 직접적입니다. 첫 번째 게송은 악한 벗과의 사귐에 관한 것입니다. 여기서 코끼리는 그 본성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동안에는 해롭지 않고 다정해 보이는 무언가를 상징합니다. 두 번째 게송은 가르침의 나머지 절반을 줍니다. 사람은 덕과 지혜와 학식에서 자신과 같은 벗을 구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또한 틀 이야기 속의 고집 센 비구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는 자비로운 스승들의 인도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부처님은 이 습관이 이전에도 한 번 그의 목숨을 앗아갔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요점은 코끼리를 미워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더 멀리 내다본 이의 경고는 하나의 선물이며, 귀 기울일 수 없을 만큼 고집스럽게 사랑하는 사람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인다사마나곳타 자타카는 소부 자타카 모음의 제161화로, 팔리 성전협회 판본의 제2권에 실려 있다.

부처님은 기원정사에서 고집이 세고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비구를 위해 이 이야기를 설하셨다. 그 인연은 제427화인 『독수리 본생담』에 나온다.

보살은 히말라야에서 오백 명의 수행자를 이끌고 계셨는데, 그중 인다사마나곳타는 어미를 잃은 코끼리를 키우고 있었다.

다른 수행자들이 뿌리와 열매를 구하러 떠나 있던 사이, 남풍이 처음 불어오자 코끼리는 발정하여 광포해졌다.

부처님은 그 말을 듣지 않던 비구가 인다사마나곳타였고, 당신 자신은 수행자 무리의 스승이었다고 밝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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