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arat Devotion
Embroidered artwork for 비닐라카 자타카: 황금 거위들의 막대를 타고 거만해진 까마귀: Embroidered Buddha seated in meditation on a pink lotus, with a golden dharma wheel and a white stupa in the mountains

비닐라카 자타카

황금 거위들의 막대를 타고 거만해진 까마귀

두 고귀한 거위가 연민으로 멸시받는 까마귀와 거위의 혼혈 새를 산속 집으로 데려가지만, 지나가는 왕 곁에서 한 그의 자랑이 그 자비를 잃게 만듭니다.

두 세계 사이에서 태어난 버림받은 존재

팔리 정전의 자타카 제160화는, 사리불과 목건련이 가야시사에서 돌아왔을 때 죽림정사에서 부처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가야시사에서는 제바달다가 부처님을 흉내 내려다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제바달다가 부처님을 흉내 내어 파멸에 이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비닐라카라 불리는 새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아주 오랜 옛날 보살은 미틸라에서 태어난 비데하의 왕자였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왕국을 이어받았습니다. 그 무렵 황금 거위들의 왕은 먹이터에서 까마귀와 짝을 이루었고, 두 부모 어느 쪽도 닮지 않은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칙칙한 청흑색이었으므로 ‘칙칙한 자’라는 뜻의 비닐라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그는 버림받은 존재였으며, 태어난 두 세계 어느 쪽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방문을 알아챈 두 왕자

거위 왕은 아들을 자주 찾아갔고, 순백한 황금 거위인 두 다른 아들은 아버지가 사람들이 사는 곳을 향해 자주 떠나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아버지는 그들에게 비닐라카와 까마귀가 미틸라 근처의 야자나무에 산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형제들은 인간이 위험하다고 경고하면서, 대신 그 어린 새를 아버지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오직 그들의 노력으로만 가능했던 여정

비닐라카는 혼자서 그런 비행을 할 수 없었으므로, 두 형제는 부리에 막대기를 물고 그를 그 위에 앉힌 뒤, 오직 자신들의 날개의 힘만으로 그를 싣고 산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얻지 않은 높이에서 내려다본 왕의 수레

미틸라 위를 날고 있을 때, 비데하 왕은 우유처럼 흰 네 마리 순혈 말이 끄는 화려한 수레를 타고 행렬을 이루어 도성을 돌고 있었습니다. 허공의 자리에서 내려다보던 비닐라카는 두 가지 행차를 견주어 보았고, 교만한 마음에 사로잡혔습니다.

지나가는 군주에게 한 자랑

오만함으로 우쭐해진 비닐라카는, 아래의 왕이 말들에 끌려가듯 자기도 훌륭한 한 쌍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고 자랑하는 게송을 읊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왕과 나란히 세우고, 자신을 나르는 두 형제를 짐 끄는 짐승처럼 취급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억누른 분노

두 어린 거위는 그 승객의 무례함에 분노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 그를 떨어뜨려 버려두고 떠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응이 두려워 그를 거위 왕에게 데려가 모든 것을 보고했습니다.

아버지에게 곧장 전해진 보고

도착하자 두 형제는 자신들의 힘으로 도성 위 높이 날아가는 동안 그들의 승객이 한 말을 조금도 감추지 않고, 아버지에게 그 사건 전체를 말했습니다.

죄를 정확히 짚어 낸 판결

황금 거위들의 왕인 아버지 거위는 크게 노했습니다. 그는 비닐라카에게 자신이 형제들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느냐, 그들을 짐 끄는 말처럼 부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새에게 자신의 마땅한 자리를 모른다고, 이곳은 그의 집이 아니라고 말했으며, 게송으로 꾸짖었습니다. 산길은 비닐라카의 것이 아니며, 그는 마을 가장자리에 속한 자, 곧 그의 어머니의 둥지에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틸라 밖 쓰레기 더미로의 귀환

거위 왕은 아들들에게 명하여 비닐라카를 미틸라 밖의 쓰레기 더미, 곧 그의 어머니의 둥지로 되돌려 보내게 했고, 그들은 그대로 따랐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정체

부처님의 신원 밝히심에서, 제바달다가 비닐라카였고, 두 장로인 사리불과 목건련이 두 어린 거위였으며, 아난다가 거위 왕이었고, 부처님 자신은 거위들이 머리 위를 지나가는 것을 본 비데하 왕이었습니다.

한 번의 자랑스러운 비행을 넘어 이어진 가르침

비닐라카가 거위들 사이에서 자리를 잃게 만든 것은 결코 그의 혼혈 혈통이 아니었습니다. 형제들은 처음 그를 태워 주겠다고 제안했을 때 그의 출생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거저 주어진 선물을 스스로 얻은 지위로 착각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누리는 높이가 무엇이든 그것이 자신의 날개가 아니라 그 아래의 날개들에서 왔다는 것을 잊었습니다. 거위들은 분노했지만, 도성 위 높은 곳에서 순간의 격정으로 행동하는 대신 문제를 아버지에게 가져갔고, 그래서 비닐라카의 운명은 단단한 땅 위에서 내려진 숙고된 판단이 되었습니다.

알고 계셨나요?

자타카의 신원 밝히심에서 보살은 미틸라의 비데하 왕으로, 머리 위로 지나가는 거위들을 그저 지켜보는 인물입니다. 비닐라카를 판결하는 거위 왕은 전생의 아난다입니다.

고귀한 거위들이 까마귀를 태워 나르는 모습은,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은 높이를 자신의 위대함으로 착각하는 가치 없는 의존자를 가리키는 고대 불교의 우화입니다.

자타카 제160화로 기록된 이 이야기는 두카니파타의 첫 장(달하와가)을 맺습니다.

이 이야기는 은혜를 모르는 마음(아카탄냐타)과 근거 없는 과대망상에 대한 경계의 이야기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자타카를, 사리불과 목건련이 가야시사에서 돌아왔을 때 죽림정사에서 들려주셨습니다. 가야시사에서는 제바달다가 부처님을 흉내 내려다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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