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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oidered artwork for 찬다쿠마라 자타카: 진실한 아내에 의해 구원받다: Embroidered Buddha seated in meditation on a pink lotus, with a golden dharma wheel and a white stupa in the mountains

찬다쿠마라 자타카

진실한 아내에 의해 구원받다

찬다쿠마라 자타카

진실한 아내에 의해 구원받다

부패한 사제가 천국으로 가는 잘못된 길이라며 왕자를 제물로 바치도록 꾸민다. 그러나 왕자의 왕비가 진실을 말하자 한 신이 내려와 개입한다.

한 생보다 오래된 증오

영취산에서 부처님의 비구들은 데바닷타가 그 증오심으로 부처님의 목숨을 거듭 노렸던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악의가 부처님을 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같은 양상이 아주 오래전 전생에서도 한 번 일어난 적이 있다고 밝히시고, 그 옛이야기의 전부를 들려주셨다.

공정함이 제사장을 위협한 왕자

그 옛날 푸파바티 성에서 찬다쿠마라 왕자는 아버지 에카라자 왕의 후계자로서 섭정을 맡았고, 엄격한 공정함으로 분쟁을 해결하여 왕국 전체에 명성을 얻었다. 이 공정함은 왕실 사제 칸다할라를 위협했다. 그는 오랫동안 왕 자신의 판결에 영향을 주기 위해 건네진 뇌물로 이득을 보아 온 인물이었다. 부패한 사제의 법정에 절망한 한 억울한 청원자가 대신 찬다쿠마라에게 자신의 사건을 들어 달라고 애원하자, 왕자는 그 사람에게 유리하도록 공정하게 판결했다. 마침내 참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본 왕은 기뻐하며, 아들을 칸다할라를 대신하는 수석 판사로 임명했다. 이로써 사제의 불법 수입은 단번에 끊겼고, 그는 사그라지지 않는 증오를 품게 되었다.

무기가 된 꿈

칸다할라에게 복수의 기회가 온 것은 에카라자 왕이 천계에 관한 생생한 꿈에 마음이 어지러워져, 인간이 어떻게 그러한 낙원에 이를 수 있는지 사제에게 물었을 때였다. 칸다할라는 비할 데 없는 규모의 제사만이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다고 답했다. 그것은 '사중 제사'로서, 왕이 다스리는 모든 생명의 범주에서 넷씩 바치는 것이었다. 코끼리와 말에서 시작해 왕 자신의 아들, 딸, 왕비, 그리고 수석 대신에 이르기까지였고, 찬다쿠마라도 그 가운데 첫 번째로 지목되었다. 두려움에 질린 왕은 부모와 왕비들, 아들, 그리고 모여 있던 백성들의 간청에 흔들리며 거듭 망설였다. 그들은 모두 왕에게 이 계획을 버리라고 빌었다. 그러나 칸다할라는 결의가 조금이라도 약해지면 천국을 통째로 잃게 될 것이라고 고집했고, 왕의 흔들리는 결심은 번번이 다시 제사 쪽으로 기울었다.

처형장에 묶인 수백 명

정해진 날이 오자 수백 명의 희생자들이 처형장에 묶였고, 찬다쿠마라와 그의 가족은 이 공포의 한가운데에 놓였다. 그의 아내 찬다는 집행인이 남편의 목을 향해 칼을 들어 올리는 것을 보고 마지막 순간에 '진실의 행위'라고 불리는 강력한 맹세를 했다. 그녀는 지극히 진실한 마음으로, 평생 자신이 의로운 남편보다 더 사랑한 것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 진실이 우주의 진리를 증인으로 삼도록 청하며, 그 진실의 힘으로 그를 부당한 죽음에서 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석천의 개입

바로 그 순간, 이 참혹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신들의 왕 제석천이 타오르는 광휘와 함께 내려와, 모인 무리 전체를 공포 속에 흩어 놓았다. 그는 모여 있던 궁정 전체 앞에서 칸다할라의 계략을 규탄하고, 사제가 오랜 세월 저질러 온 뇌물과 기만의 역사를 드러냈으며, 결백한 이들을 살육하여 천국에 이른 영혼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선언했다.

왕국의 심판

백성들은 억지로 목격할 뻔했던 일에 이미 분노하고 있었기에, 수많은 무고한 목숨을 거의 앗아갈 뻔한 기만의 대가로 칸다할라에게 등을 돌리고 그 자리에서 처형했다. 에카라자 왕 자신은 죽임을 당하지 않았으나, 그의 망설임이 거의 허락할 뻔한 일을 겪은 뒤로 백성들은 더 이상 그의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왕을 성벽 밖으로 몰아내고, 대신 찬다쿠마라를 왕좌에 올렸다. 새 왕은 제물로 바쳐질 뻔했던 모든 이들을 자유의 몸으로 돌려보냈고, 칸다할라의 조언이 나라에 거의 가져다줄 뻔했던 공포 대신 왕국을 평화로 채웠다.

부처님이 밝히신 전생의 인연

부처님께서는 영취산에서 비구들을 위해 이야기 속 인물들의 정체를 밝히시며 이 이야기를 마무리하셨다. 칸다할라는 데바닷타였으며, 이번 생의 그의 악의는 같은 양상이 이어진 것일 뿐이라고 하셨다. 그 시대에 그분의 어머니는 마하마야였고, 왕비 찬다는 라훌라의 어머니였으며, 그들의 아들은 바로 라훌라 자신이었다. 공주 세라는 우팔라반나였고, 그분의 형제들인 수라, 찬다세나, 수리야는 각각 카싸파, 목갈라나, 사리푸트라였다. 부처님 자신은 찬다쿠마라였으며, 훗날 찬다라자 왕으로 알려진, 칸다할라가 끝내 용서하지 못했던 그 소박하고 공정한 왕자였다. 이 이야기는 빨리 삼장의 대집(마하니파타)에서 자타카 제542번으로 기록되어 있다.

알고 계셨나요?

찬다쿠마라(칸다할라 자타카라고도 함)는 자타카 542번으로, 마하니파타의 열 편의 위대한 본생담 중 하나이다.

이 이야기는 인욕(칸티)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리고 진정한 도덕적 행위를 대체하는 의식적 제사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높이 평가된다.

칸다할라가 제안하는 '사중 제사'는 역사적인 베다 제사 의식을 밀접하게 반영하며, 이 이야기는 종종 브라만교의 동물 및 인신 공희에 대한 초기 불교의 논쟁으로 읽힌다.

벼락을 동반한 제석천의 극적인 개입은 동남아시아 사원 벽화에서 열 편의 위대한 자타카 중 가장 시각적으로 자주 묘사되는 장면 중 하나이다.

찬다 공주의 진실의 서약은 남편을 대신하여 아내가 말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연결된 가르침

같은 가르침이 여러 전통 속에서 울려 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