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arat Devotion
Embroidered artwork for 김찬다 자타카: 자기 살을 뜯어 먹은 뇌물 받은 사제: Embroidered Buddha seated in meditation on a pink lotus, with a golden dharma wheel and a white stupa in the mountains

김찬다 자타카

자기 살을 뜯어 먹은 뇌물 받은 사제

뇌물을 받은 왕실 사제의 뒤섞인 업보로 그는 밤에는 일만 육천 천녀와 함께 복락을 누리지만, 낮에는 자신의 등살을 찢어 먹어야 합니다.

재가 신자를 위한 포살의 가르침

부처님은 기원정사에서 재가 신자들에게 포살 계율(정해진 날에 행하는 단식과 높아진 도덕적 절제)을 지키는 이로움을 가르치시면서, 팔리 경전에 기록된 대로 이 이야기를 설하셨다. 이는 팀사니파타의 팀사 장에 속하는 제511화이다. 부처님은 부분적인 덕과 완전한 타락 사이에서 나뉜 한 생이 가져온 정확하고 놀라운 결과를, 한 고행자가 목격했던 전생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사제의 반쪽짜리 수행

옛날 바라나시에서, 왕의 궁정 사제이면서 수석 판관을 겸하던 이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송사에 처리하면서 뇌물을 받고 부당한 판결을 내리는 습관 때문에 왕의 신하들에게 추궁을 받았다. 해명하라는 압박을 받자, 그는 자신이 포살을 지킨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정오에 식사를 하고, 저녁과 밤 동안에만 음식을 삼가겠다고 인정했다. 온전한 서원이 아닌, 반나절짜리 부분적인 수행이었다. 같은 무렵 그는 단식을 온전히 지키던 한 여인에게 망고 한 개를 주었다. 뇌물과 거짓 판결로 쌓아 올린 직업 옆에 놓인, 한 번의 베풂이었다.

밤의 황금 궁전

사제가 죽자, 그의 뒤섞인 행실은 정확히 뒤섞인 결실을 맺었다. 그는 히말라야의 장엄한 망고 숲 한가운데, 황금 궁전에 사는 신령으로 태어났다. 밤새 노래와 춤과 잔치 속에서 만 육천 명의 천녀들이 그를 모셨다. 이 보상은 그의 반나절 수행과, 단식하던 여인에게 준 한 번의 베풂에 곧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낮에 찢기는 몸

그러나 새벽이 밝자마자, 그의 찬란한 형상은 사라지고 종려나무만큼 큰 괴이한 형체가 그를 대신했다. 그 형체에는 양손에 각각 거대한 손톱이 달린 손가락 하나씩만 있었다. 이 흉측한 몸으로 그는 자기 등의 살을 찢어 내어 먹도록 강요받았고, 해가 질 때까지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그 짓을 되풀이했다. 해가 지고서야 그의 황금 형상과 황금 궁전이 돌아왔다. 이 고통은 그가 판관으로 살던 동안 죄 없는 이들을 짓누른 뇌물과 거짓 판결에 곧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갠지스 강가에서의 고행자

당시 고행자로 살고 있던 보살은 망고를 구하러 갠지스 강가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그는 낮의 고통 속에 있는 그 신령을 만났고, 나중에 저녁이 되어 그 존재가 찬란한 영광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목격한 것에 감동한 고행자는 신령에게 직접 물었다. 신령은 숨기지 않고 설명했다. 밤의 행복과 낮의 고통은 모두 같은 생에서 비롯되었으며, 그것을 빚어낸 덕 또는 타락의 정도에 정확히 비례해 나뉜다고 했다.

강의 여신과 전해진 가르침

그 교환이 펼쳐지는 동안 함께 있던 강의 여신은, 훗날 다음 생에서 저명한 여제자 우빠라반나가 되었다. 고행자가 목격한 것을 다시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업의 결과가 정확하다는 가르침이 기원정사에서 부처님의 재가 제자들에게까지 전해졌다. 그들은 이 사제의 이중적인 운명 속에서, 부분적인 덕과 완전한 타락이 각각 같은 방식으로 어떻게 갚아지는지에 대한 정밀한 계산을 들었다.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상쇄하거나 면제해 주지 않았다.

부처님의 식별

가르침을 마치며 부처님은 자신이 신령에게 고통을 목격하고 그에게 물었던 고행자였다고 밝히셨다. 그 전생에서 인간 세상으로 가져온 그 깨달음이, 지금 제자들에게 직접 전하는 가르침과 같다고 확인하셨다. 부분적인 덕이 그 곁에서 행해진 타락의 결과로부터 면제를 사 주지는 못하며, 업은 하루를 하늘과 고통으로 나눌 만큼 정밀하게 그 계산을 치른다고 하셨다.

보상과 벌이 같은 몸을 공유하는 까닭

이 자타카에서 가장 불편한 세부는 사제가 고통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그의 행복과 고통이 같은 생, 같은 몸에 머문다는 점이며, 그것은 낮이 밤으로 바뀌는 것으로만 나뉜다. 더 단순한 가르침이라면 그의 선업과 악업을 완전히 다른 미래 생으로 보냈을 것이다. 자비로 준 망고 하나에 한 번의 태어남을, 타락으로 받은 뇌물에 또 다른 태어남을 할당했을 것이다. 대신 이 이야기는 두 결과가 같은 정신으로, 같은 일정에 따라 함께 익는다고 고집한다. 이 구조는 사제에게, 가끔의 베풂이 그의 타락을 그저 능가하거나 녹여 줄 수 있다는 환상을 허락하지 않는다. 또한 그의 타락이 베풂의 공덕을 지워 버릴 수 있다는 생각도 허락하지 않는다. 각각은 자신의 조건에 따라 온전히 갚아지며, 어느 쪽도 다른 쪽을 흡수하도록 허락되지 않는다.

죽은 이만이 아니라 산 이를 향한 경고

포살의 이로움을 배우러 모인 재가 신자들에게 들려준 이 자타카의 경고는, 종려나무만큼 큰 몸이나 거대한 손가락 하나 같은 세부에 관한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런 세부는 훨씬 평범하지만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이를 정면으로 겨눈 요점을 생생하게 만들기 위해 있다. 값이 싸다는 이유로만 지키는 부분적인 수행은, 온전한 수행과 같은 보호를 사지 못한다. 진행 중인 타락과 함께 행해지는 덕은, 그 선행이 아무리 진심으로 의도되었더라도 그 타락의 결과를 무효로 만들지 못한다. 사제의 반나절 단식과 망고 한 개는 실제였고 참으로 보상받았지만, 그가 팔아넘긴 송사의 당사자들에게 빚진 정의를 대신하지는 못했다.

알고 계셨나요?

김찬다 자타카는 『삼십집』 삼십품의 제511화로,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서 재가 신자들에게 포살 계율을 지키는 공덕을 가르치실 때 설해졌습니다.

뇌물을 받은 사제는 정오에는 식사를 하고 저녁과 밤에는 금식하는 반나절 포살을 지킨다고 주장했지만, 재판관으로서 뇌물을 받고 그릇된 판결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귀로 태어난 그는 밤마다 황금 궁전에서 일만 육천 천녀와 함께 천상의 즐거움을 누렸으나, 낮에는 거대한 형상으로 변해 자신의 등살을 찢어 먹도록 강요받았습니다.

당시 고행자였던 보살은 갠지스강 가에서 망고를 찾다가, 낮에 겪는 영혼의 고통과 저녁에 찬란한 모습으로 변하는 광경을 모두 목격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 고행자가 바로 당신이었다고 밝히셨으며, 그 만남에 함께 있던 강의 여신은 훗날 뛰어난 여제자 웁빌라반나로 태어났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