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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oidered artwork for 투사 본생담: 네 차례의 암살 기도를 견뎌 낸 게송: Embroidered Buddha seated in meditation on a pink lotus, with a golden dharma wheel and a white stupa in the mountains

투사 본생담

네 차례의 암살 기도를 견뎌 낸 게송

보살은 왕자의 아들이 태어나기 수십 년 전에 왕자에게 네 편의 게송을 전했고, 그 게송들은 훗날 왕의 목숨을 노린 네 차례의 서로 다른 시도를 드러냈다.

어두운 불길한 징조 아래 태어난 아들

붓다께서 오백 명의 비구들과 함께 빔비사라 왕의 궁전을 찾으셨을 때, 왕은 어린 아들 아자타삿투를 어루만지는 데 너무 몰두한 나머지 가르침을 듣지 않고 있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임신 중에 왕 자신의 무릎에서 피를 마시고 싶은 기이한 욕구를 느꼈고, 점성가들은 이 아이가 언젠가 아버지를 죽이게 되리라고 경고하였다. 왕은 그 경고를 받아들였으면서도 여전히 아기를 애지중지하였다. 붓다께서는 마음이 흩어진 왕에게, 오래전 시대에 이미 이러한 위험을 한 번 이겨 낸 적이 있음을 보여 주고자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위험이 생기기 훨씬 전에 주어진 게송

그 옛날, 보살은 탁카실라에서 이름 높은 스승이었다. 베나레스의 한 젊은 왕자가 그곳에서 학업을 마쳤을 때, 스승은 위험이 실제로 생기기 수십 년 전에, 그 왕자의 미래의 아들이 언젠가 그의 목숨을 위협하게 되리라는 것을 내다보았다. 그는 네 개의 보호 게송을 지어, 왕자가 왕위에 오른 뒤 정확한 순간에 이것을 외우도록 가르쳤다.

쥐에 관한 게송으로 무산된 첫 음모

나이가 든 왕자는 왕이 되었고, 시간이 흘러 그의 아들도 예견된 그대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였다. 아들은 먼저 아버지의 쌀에 독을 넣었으나, 왕은 첫 번째 게송을 외웠다. 쌀알과 겨를 가려내는 쥐의 예리한 본능에 빗댄 게송이었다. 자신의 계략이 낱낱이 간파되었다고 확신한 왕자는 그 계획을 버리고 달아났다.

궁정 회의장에서 드러난 두 번째 음모

대신들의 부추김을 받아 이번에는 공식 조정 회의 중에 공격하려고, 왕자는 칼로 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왕은 두 번째 게송을 외웠다. 숲속에서 나눈 은밀한 의논과 귓속말로 주고받은 음모를 짚어 낸 게송이었다. 아버지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다시 한번 확신한 왕자는 두 번째로 달아났다.

원숭이의 잔혹함과 세 번째 퇴각

왕자는 자신의 측근들로부터 왕이 여전히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궁전 계단에서 아버지를 덮치려 자리를 잡았다. 왕의 세 번째 게송은 제 어린 새끼를 잔인하게 불구로 만들었던 한 원숭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 비유에 마음이 흔들린 왕자는 공격하지 않고 다시 물러났다.

겨자밭의 염소와 마지막 발각

마침내 왕자는 왕의 침상 아래에 몸을 숨기고 어둠 속에서 기다렸다. 왕이 들어오자, 그는 네 번째이자 마지막 게송을 읊었다. 숨어 있는 음모자의 조심스럽고 살금살금 움직이는 모습을, 겨자밭을 헤매는 애꾸는 염소에 비유한 게송이었다. 두려움에 질린 왕자는 자신이 발각되었음을 즉시 깨달았다.

부처님의 밝히심

몸을 숨길 곳이 더 이상 없는 채로 네 번째 발각을 당한 왕자는, 그때 열여섯 살이었는데, 항복하며 용서를 구하였다. 왕은 그를 죽이지 않기로 하고 경비 아래 감금하였으며, 왕 자신은 남은 치세를 평안히 보내면서 오래전 자신을 이렇게 무장시켜 준 스승의 지혜를 자주 되새겼다. 왕이 자연사한 뒤에야 왕자는 마침내 풀려났고, 힘으로 빼앗지 않고 왕위를 이어받게 되었다. 붓다께서는 가르침을 마무리하시며, 자신이 바로 그 탁카실라의 스승이었음을 밝히셨다. 그의 선견지명이, 그가 처음 내다본 바로 그 위험으로부터 두 세대 뒤의 왕국을 지켜 준 것이었다. 빨리 경전의 본생담 제338번은 이 이야기를 이러한 형태로 기록하고 있으며, 자신의 아들 아자타삿투에게서 같은 위험에 직면한 빔비사라에게 직접 전해진 것으로 되어 있다.

미리 준비된 경고

스승의 선물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그가 아직 아버지가 되지 않은 제자에게, 또 한 세대가 지나서야 생길 위험을 위해 이것을 주었다는 점이다. 게송은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은 위협을 기다리며 수십 년 동안 쓰이지 않은 채 잠들어 있었고, 그 덕분에 왕은 자신이 언제, 그리고 과연 그것이 필요할지 끝내 알지 못한 채로도 치세 속에 참된 보호를 지니고 있었다.

같은 교훈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르친 네 번의 실패

각각의 시도는 겉보기에 서로 다른 이유로 실패하였다. 쥐에 관한 게송, 속삭인 의논에 관한 게송, 잔인한 원숭이에 관한 게송, 길을 잃고 헤매는 염소에 관한 게송이 그러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한 가지 방식으로 작용하였다. 왕자로 하여금, 아버지가 평범한 수단으로는 알 수 없었을 만큼 더 많은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믿게 만든 것이다. 왕의 진정한 힘은 개별 음모 하나하나에 대한 비밀스러운 지식이 아니라, 매번 똑같이 평온해 보이는 준비된 대응에 있었다.

알고 계셨나요?

투사 본생담은 신비로운 호신 게송을 통한 심리적 억지와 저지를 보여 준다(초기 파릿타 양식).

“겨”라는 낱말은 악업이 지닌 무가치함과, 바른 행위에서 떨어져 나가는 본성을 상징한다.

암살자의 마음에 깃든 극심한 죄의식이, 왕의 무심한 게송 낭송을 자신을 꿰뚫어 보는 신통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보살은 피를 흘리지 않고 후계자를 처형하지 않으면서 치명적인 음모를 물리쳤으나, 왕자는 왕이 자연사할 때까지 감시 아래 갇혀 지내야 했다.

아버지를 죽이는 죄는 불교에서 즉각적인 과보를 부르는 다섯 가지 무간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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