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arat Devotion
Embroidered artwork for 칵카루 자타카: 속일 수 없는 천상의 화관: Embroidered Buddha seated in meditation on a pink lotus, with a golden dharma wheel and a white stupa in the mountains

칵카루 자타카

속일 수 없는 천상의 화관

네 천신이 오직 진실한 이만 안전하게 걸 수 있는 천상의 화환을 바치는데, 모든 덕을 거짓으로 주장한 사제는 그 화환 때문에 극심한 두통에 사로잡힙니다.

거짓말쟁이의 고통, 그때와 지금

기원정사에서 데바닷타가 부처님의 교단 안에 분열을 일으키고, 그에게 마음이 기울었던 제자들을 이끌고 떠났을 때, 모임이 흩어지는 순간 그의 입에서 갑자기 피가 쏟아졌다고 전해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이것이 거짓이 이 사람에게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한 첫 번째 일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똑같은 양상과 똑같은 고통이, 훨씬 오래전 전생에 한 번 그에게 닥친 적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축제

그 옛날 브라흐마닷따왕이 바라나시를 다스리던 때, 큰 축제가 열려 도성은 음악과 깃발, 강변을 메운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보살은 그때 도리천, 곧 삼십삼천의 천신 가운데 한 분으로 살고 계셨습니다. 그 천신들 가운데 넷이, 보살을 으뜸으로 삼아 천상의 칵카루 꽃으로 엮은 화환을 쓰고 축제를 보려 내려왔습니다. 그 꽃향기는 아래 도성의 모든 거리와 마당에 퍼져 나갔습니다.

한 왕의 물음

공기 속에 가득한 향기에 마음을 빼앗긴 브라흐마닷따왕은 고개를 들어, 도성 위에 서 있는 빛나는 네 천신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향기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물었습니다.

덕에만 응답하는 꽃

천신들은 이 칵카루 꽃 화환이 참된 덕을 지닌 사람에게만 속하며, 천하고 어리석거나 악한 자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뜻을 보이기 위해 네 천신은 각각 게송을 읊어 화환에 어울리는 덕목을 밝혔습니다. 도둑질과 거짓말을 멀리함, 정직하게 재물을 얻고 지나침을 피함, 굳건한 뜻과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게 먹음, 그리고 말한 대로 행하며 선한 이를 헐뜯지 않음이었습니다.

모든 덕을 주장한 사제

왕의 사제는 바라문이었으나 이 덕목을 하나도 지니지 않았습니다. 그는 천신의 화환을 받는 영예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덕 있는 이로 여기기를 바라며, 그는 덕목을 하나씩 차례로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천신 한 분 한 분 앞에서 거짓을 네 번 말하여, 네 개의 화환을 모두 받아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풀 수 없었던 벌

네 개의 화환을 모두 쓰자마자 사제는 머리에 쇠못이 박히는 듯한 끔찍한 두통에 사로잡혔고, 화환은 그에게 너무 단단히 붙어 아무도 떼어 낼 수 없었습니다. 궁중은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온 도성이 고개를 들게 했던 그 향기는 이제 자격 없이 그 화환을 쓴 한 사람을 가리키는 표지가 되었습니다. 천신들의 꽃을 찬탄하던 축제의 군중은 이제 사제의 고통을 지켜보았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영예로 여겼던 것이 그가 내려놓을 수 없는 짐이 되었습니다.

이레 동안의 고통과 꾸짖음

이레 동안 고통을 겪은 뒤 왕은 또 다른 축제를 열게 했습니다. 천신들이 돌아왔고, 사제는 그들 앞에 엎드려 자비를 구했습니다. 천신들은 그의 거짓을 꾸짖은 뒤 화환을 거두고 떠났습니다.

부처님의 전생 밝히심

부처님께서는 사제를 데바닷타로, 그날 보살과 함께 갔던 세 천신을 가섭, 목련, 사리불로 밝히시며 가르침을 맺으셨습니다. 부처님 자신은 네 천신 가운데 으뜸이었습니다. 팔리 경전은 이 이야기를 자타카 제326번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히 시험에 들지 않는 이들

이 이야기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천신들의 말만으로도 정직한 이들은 멀찍이 물러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야기 어디에도 사제가 앞으로 나서도록 강요받았다는 암시는 없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없다고 알고 있던 덕목을 스스로 주장하기로 했고,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천신마다 한 번씩, 네 번이나 그렇게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의 고통을 단순한 불운보다는, 헛되고 거짓된 본성이 말로 한 주장이 덕 그 자체를 대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 데서 예측되는 결과로 다룹니다.

고백이 고통 뒤에야 나온 까닭

사제는 화환에 손을 뻗기 전에 진실을 말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지만, 그 대신 천신마다 자신의 거짓말을 되풀이하기를 택했습니다. 이레 동안 고통을 겪고 나서야 그는 땅에 엎드려 자비를 구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조용히 함축하는 바는, 덕에 대한 주장이 남들이 그것을 믿느냐보다 그 주장을 한 사람이 치르는 대가로 더 엄격히 시험받는다는 것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정전 자타카 제326번이며, 알고서 하는 거짓말(삼빠자나 무사와다)이 가져오는 즉각적인 업보의 공포를 보여 주는 유명한 신화적 시련입니다.

칵카루 꽃은 이 이야기에서 진정한 덕을 갖춘 사람에게만 어울리는 천상의 꽃입니다.

네 천신은 각각 게송으로 서로 다른 덕을 드러냅니다. 도둑질과 거짓말을 멀리함, 정직한 재물, 굳건한 믿음, 그리고 한 말을 지킴이 그것입니다.

거짓말쟁이의 머리에 가시처럼 찔러 붙는 화환은, 덕에 대한 거짓 주장이 그 주장을 한 사람에게 얼마나 무겁게 내려앉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부처님께서는 위증한 사제를 교단을 분열시킨 데바닷타로 밝히셨는데, 그의 영적인 가장과 기만은 악명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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